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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ood Ristorante

(Misa)하남 미사신도시 현참치 참치맛집

안녕하세요.

정말 2021년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.

24일 일 끝나고 연말에 거리두기 제한으로

소소하게 저희 부부만 저녁을 먹기로 해서

집 근처 참치집을 찾는 도중

 

많은 참치 맛집 중에 현참치가 끌려서

예약은 안 했지만 바로 찾아가 봤답니다.


전화: 0507-1389-4955

주소: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 중앙로 164 마사미 타워 2층 201호

영업시간: 오후 3시부터~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

 

*메뉴*

명품_39,000원

골드_55,000원

현 참치 스페셜_75,000원

혼마구로_100,000원

 

저희는 골드를 먹을 생각으로 갔답니다.

 

주소대로 가보니 2층에 현 참치라고 간판이 보이네요.

벌써부터 기대 기대!!

1층에는 제줏간이라고 고깃집이 있는데 여기도 사람들이 북적북적이네요.

 

 

들어가는 입구

 

들어가서  테이블 자리가 아닌

닷지 자리로 배정받았는데

이게 더 좋더라고요. ㅎㅎ

이때 저희가 좀 일찍 가서 아직은 사람들이 한 테이블 밖에 없었는데

이후 저녁 시간대가 되니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시더라고요.

저희는 끝쪽 닷지에 앉아 골드를 2인분 주문했습니다.

 

룸도 2개의 룸이 테이블 형태로 세팅되어있었는데

여기 예약 자리라 찍지는 못했어요 ㅠ

그래도 가족모임이나 여러 모임 때 여기 룸으로 

예약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.

처음 도착하자마자  참치 무조림 그리고 전복죽 미소국이 나오는데

전복죽 간도 잘 되어있고 먹기 딱 좋은 양이 나와요.

그리고 함께 참치 무조림이 나오는데 와 저것만 있어도

소주 2병 각이더라고요.

자.... 한잔합니다.

 

 

수저로도 으깨어질 만큼 부드러웠고 참치는 간이 잘 배어있어서 

완전 밥반찬 또는 술안주로도 딱이네요!!

닷지에 앉아서인지 한 번에 나오는 게 아니라 둘이 오니

4점씩 먹는 속도에 맞춰서 부위별로 나오더라고요.

근데 실장님이 바쁘신지(이때 포장 주문이 많더라고요.)

부위가 어떤 부위인지는 말씀을 안 해주시고 

 

다 먹을 즈음 올려주시고 가셔서 일하시고

또 다 먹을 즈음 올려주시고 하셨답니다.

 

물어볼까 하다가 너무 바빠 보이셔서

 

 

참치에서 중뱃살처럼 보이는 부분인데(아카 미살) 같아요.

담백하고 기름기가 적고 살이 연한 게 특징!

씹다 보면 사르르 없어지는 게 별미예요.

참치 맛집 가면 기본으로 먹을 수 있는 부위 같습니다.

 

이 부위는 배꼽살로 생각되는데

보시다시피 기름기도 많고, 씹는 식감도 좋아서

소주와 먹을 때 가장 맛있게 먹지 않았나 싶네요.

 

왼쪽 사진은 안창살(입천장 살) 같은데, 진짜 생긴 것처럼 식감 자체도 소고기와 

매우 비슷한 느낌이었지만 씹었을 때 잘게 쪼게 지는 부분이 신기했어요.

 

회는 뭐 말할 것도 없이 신선했습니다.

이건 황새치 뱃살 생김새가 워낙 특이해서

이 부위는 좀 알 것 같네요.

 

기름기도 적당하고 식감도 꼬득꼬득하니 맛있는 부위죠.

아! 중간에 이 고노와다(해삼 젓갈) 같은 젓갈을 주셨는데 

이거 주실 때는 명칭을 말씀해주셨는데

한참 먹는 거에 집중하다 보니 정작 알려주신 건 기억이 안 나네요;;;ㅎㅎ

 

맛은 쿰쿰한 느낌의 젓갈이었는데 참치에 직접 올려먹으면

또 다른 맛의 조화가 있더라고요.

 

저는 와인을 좋아해서 인지 내추럴 와인이 계속 생각이 난다는...

계속 참치가 접시에서 비워질 때 계속 채워주시는 도중

나오는 사이드 메뉴들...

 

메로 머리 구이  그리고 튀김(새우, 고구마)

해물 누룽지

이렇게 나오고 나서 탕이 나오는데요.

 

이미 여기까지도 너무 배부른 터라... 더 먹을 수 있을까 했는데

소주가 있으니 저절로 한술 두 술 떠먹게 되더라고요.

 

보는 것처럼 엄청 실해요.

먹을게 많습니다. 배부른데.... 계속 먹게 돼요.

다이어트는 매일 미루다가 1년 되었네요;;;

 

적당히 칼칼한 국물 맛이 소주와 먹기 일품이었습니다.

 

이렇게 마무리로 먹고 나서 

이 집 평이 어떤지 궁금해서 여러 블로그를 찾아봤는데

다들 평이 역시나 좋으시더라고요.

 

저는 다른 분들이 실장님(사장님)께서 굉장히 

친절하다고 적혀있는 걸 봤는데

 

바쁘셔서 그런지 부위 설명 아예 없던 게 사실 좀 아쉽긴 했어요.

무슨 부위인지 알고 먹는 거랑 모르고 먹는 거랑은 또 다른 차이니깐요.

 

뭐 크리스마스이브날이라 바쁘셔서 그랬겠죠

그래도 음식 너무 맛있게 신경 쓴 참치집이란 건 

제입과 여기 오시는 모든 분들은 다 아실 것 같습니다.

 

모두 즐거운 외식 팁 되시길 Vin! Bro~!